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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향한 자기계발서

1-8.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 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라

Daily Reading 1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Tools of Titans>, Tim Ferriss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08. 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라

 


"중요한 건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는 것이다."

본문 77-79p

 

1947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아널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는 스무 살에 미스터 유니버스(Mr. Univers) 타이틀을 획득한 최연소 보디빌더로 기록되었다. 1968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스터 유니버스 타이틀 5개와 미스터 올림피아(Mr. Olympia) 타이틀 7개를 획득한 뒤 은퇴한 그는 영화배우의 길로 나선다.

 

1982년 처음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지금껏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배우가 되었다. 나아가 2003년~2010년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봉사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리더들과 협업하고 있다.

 

아널드는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이다.열아홉 살 때 첫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우승한 직후 찍은 그의 사진을 보면 새파랗게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감 하나만은 압도적으로 빛나고 있다. 그는 그런 도도한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묻는 내게 이렇게 답했다.

 

"내 자신감은 비전에서 나온다.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극한 고통을 버텨낸다. 사소한 장애물 따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내 비전은 '이길 수 있다'였다. 나는 경쟁하러 경기에 나간 게 아니다. 이기러 나간 것이다."

<타이탄의 도구>, -77-78p

 

아널드는 함께 대회에 출전한 경쟁자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다녔다.
"뭐 하나 물어봅시다. 혹시 무릎 부상이나 뭐 그런 걸 당한 적 있나요?"

그러면 경쟁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아뇨, 왜요? 난 무릎을 다친 적이 없는데…"

아널드가 다시 말했다.
"아, 그렇군요. 댁의 허벅지가 나보다 얇은 것 같아서요. 혹시 부상을 당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한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실례했소."

 

(ㅋㅋㅋ 보통 저러면 한대 맞지 않나요. 정말 대단한 자신감입니다ㅋㅋㅋㅋㅋ)

 

아널드의 갑작스런 방문을 받은 선수들은 계속 전신거울 앞을 서성이며 자신의 허벅지 상태를 확인한다. 그러고는 결국 그에게 진다. 아널드의 심리적 공격에 맥없이 무너진 것이다.

 

아널드는 믿기 힘들겠지만 이런 방법을 쓰면 쉽게 경쟁자들을 떨쳐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대를 넘어뜨리고 싶으면 이렇게 말하라. '최근에 몸이 좀 부은 것 같네요.' '무슨 고민 있어요? 지난주만큼 활력에 넘치는 것 같진 않네요.' 그러면 당신이 이길 확률은 엄청나게 커진다."

 

아널드는 실력의 차이가 승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실력의 우열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건 승리는 경쟁하러 나온 사람이 아니라, 이기려고 나온 사람이 갖고 간다는 것이다.


버티는 자가 이긴다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들처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내가 한 것은 그저 버티는 것이었다."

<타이탄의 도구>, 79p

 

아널드가 처음 할리우드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제작자들은 그럴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더스틴 호프먼, 알 파치노, 우디 앨런처럼 체구가 작고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이 각광을 받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11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아널드는 할리우드에서 쓸 모가 별로 없는 거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태연했다. 흔한 오디션 한 번 보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는 스무 살 때의 넘치는 자신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 비결에 대해 그는 똑같이 답했다. "나는 경쟁을 하러 나간 게 아니다. 이기러 나간 것이다. 나는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고정 배역을 맡으려고 굳이 경쟁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다만 누군가 나를 발견해 줄 때를 기다렸다. 모두가 살을 빼고 금발 미남처럼 보이려 노력할 때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들처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내가 한 것은 그저 버티는 것이었다. 제작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계속 머물면서 팝콘이나 먹는 것이었다."

 

결국 아널드는 사람들이 잘생기고 매끈한 배우에게 점점 식상해지면서 기회를 잡았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리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타이탄의 도구>, 81p

 

아널드의 비전은 '경쟁'이 아니라 '승리'였다. 커다란 기회는 작은 승리들 속에 들어 있다.


 

굉장히 인상 깊은 파트였습니다.

 

내가 남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남들처럼 하지 않는 것,

 

끝까지 버티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본 말들이지만,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삶 속에서

그가 이 말들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았는지

그의 에피소드와 함께 들어보니

굉장히 새롭고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그리고 그의 내면은 얼마나 단단했을까요.

 

남들이 나보다 잘나가고, 대단해 보일 때,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 그들처럼 하지 않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그들처럼 하지 않으면 그들의 반만큼이나

좇아갈 수 있을까 계속해서 의심하고 불안해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할 수 있으려면

그와 같은 엄청난 자신감이 필수입니다.

자신감이 없다면 금방 그 의심과 불안에 무너져버릴 테니까요.

 

끝까지 버티는 것은 참 외로운 일이죠.

이 기다림이 언제 끝이 날까 알 수 없는

그런 걱정과 불안 속에서 계속 버틸 수 있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저 바닥이 드러나지 않는 자신감.

돈 주고 살 수는 없겠죠 저거ㅋㅋ

 

"나는 경쟁하러 가는 게 아니다. 이기러 가는 것이다."

 

멋지지 않나요.

터미네이터에서만 멋있어 보이던 아놀드 아저씨가

새롭게 더 멋있어 보이는 날입니다.

 

고마워요 아저씨.

앞으로 아저씨처럼 살아볼게요 :)

그럼 한번

오늘도 이기러 나가볼까요?

 

 

 

※ 본문의 내용은 팀 페리스 저자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직접 발췌, 인용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